한지혜, 또 통했다… ‘전설의 마녀’로 3타석 홈런

한지혜, 또 통했다… ‘전설의 마녀’로 3타석 홈런

기사승인 2014-11-17 09:44:55
MBC 제공

배우 한지혜의 선택이 또 통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는 20.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8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설의 마녀’의 흥행을 통해 주인공 한지혜의 ‘작품 선택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지혜는 MBC 주말극 세 작품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있다. 2012년 ‘메이퀸’에서 천해주, 2013년 ‘금 나와라 뚝딱’에서 정몽희를 연기하며 드라마를 이끌어 나갔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 25%를 넘기며 극의 재미와 작품성 면에서도 인정받았다.

결국 한지혜는 ‘믿고 보는 배우’임과 동시에 ‘작품 고르는 눈이 좋은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비록 KBS2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흥행 참패를 기록했지만 MBC에서는 3연타를 날리며 주말극의 퀸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시청자들은 “한지혜가 선택한 드라마는 다 재밌다” “은근히 작품 보는 눈이 있는 듯” “MBC랑 합이 잘 맞네” “한지혜 주말극 퀸 등극”이라며 호평했다.

한지혜의 흥행력과 연기력이 다른 배우에 비해 저평가 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전설의 마녀’를 통해 재평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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