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겨울, 연말공연 뭐 보지? 성시경부터 동방신기, 김동률까지 ‘풍성’

찬 바람 부는 겨울, 연말공연 뭐 보지? 성시경부터 동방신기, 김동률까지 ‘풍성’

기사승인 2014-11-26 14:42:55

찬 바람 불어오는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연말 공연의 계절이다. 올해도 감성 넘치는 발라드부터 뮤지컬 넘버를 망라한 공연까지 다양한 연말 공연이 가요 청중을 기다리고 있다. 2014년을 성대하게 마무리해줄 연말 대중가요 공연들을 꼽아봤다.

겨울 하면 성시경, 12/5~6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발라드의 황태자 성시경은 밀도 높은 연말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 ‘겨울’은 성시경의 히트곡 발라드부터 특별한 무대까지 아낌없이 준비돼있다. 얼마를 줘도 아깝지 않은 공연 세트리스트 때문에 성시경의 연말공연만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도 상당수 있다. 성시경의 ‘겨울’ 콘서트는 다음 달 5일~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동방신기, 데뷔 10주년 총 망라한 콘서트 12/6~7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그룹 동방신기는 단독 콘서트 ‘동방신기 스페셜 라이브 투어 티스토리(T1ST0RY)’를 개최한다. 데뷔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탄탄한 현역으로서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관객에게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 동방신기의 히트곡들을 새로운 안무로 재해석한 무대나 기존 앨범 수록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는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 충분하다. 다음 달 6일~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감성 발라드 제왕 김동률, 12/12~14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올해 앨범 ‘동행’으로 컴백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김동률은 현재 전국 콘서트 투어 ‘동행’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오는 29일~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를 비롯 전주, 대전을 찾을 예정이며 서울 공연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애아빠 된 장범준, 연말 버스킹 구경가요 12/30~31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장범준은 2014년의 끝자락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 ‘참 잘했어요’를 개최한다. 장범준에게는 유난히 기쁜 일이 많았던 2014년, 그의 콘서트에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장범준은 버스커 버스커의 히트곡부터 솔로 앨범 수록곡, 미공개 자작곡까지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결혼 및 출산을 한 관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장범준은 콘서트에 앞서 오는 29일 다음팟 라이브를 통해 인터넷 버스킹 공연도 시도한다. 장범준의 ‘참 잘했어요’는 다음 달 30일~31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대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동완 단독콘서트, 신화창조 위한 연말 마무리 12/31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

그룹 신화의 김동완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화의 김동완이 아닌 솔로가수 김동완으로서 팬들과 한 해 마무리를 함께 하는 것. 김동완은 지난 20일 미니 콘서트 ‘히(He)’를 개최하며 솔로가수로서 6년 만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히 선샤인(He Sunshine)’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덕분에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던 팬들의 추가 공연 개최 문의가 쇄도해 열리는 연말 단독콘서트 ‘스타라이트(Starlight)’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충분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1일 서울 올림픽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준수, 히트곡부터 뮤지컬 넘버까지… 12/30~31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그룹 JYJ의 김준수 또한 단독 연말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김준수의 단독콘서트는 2012년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김준수의 콘서트 ‘2014 시아 발라드 앤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2014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질 좋은 사운드로 매년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음악 전문 감독인 김문정 감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2차 예매까지 전부 매진되고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오디오석까지 추가 오픈했다는 후문. 다음 달 30일~31일 서울 올림픽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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