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15년부터 5위도 포스트시즌 도전…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프로야구, 2015년부터 5위도 포스트시즌 도전…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기사승인 2014-12-09 13:39:56
사진=LG트윈스 제공

내년부터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프로야구가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하는 등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KBO는 지난 7월 8일 이사 간담회에서 승률 4위팀과 5위팀의 경기 차가 1.5경기 이내일 때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 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행하기로 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로 열리며 4위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4위팀이 1승 또는 1무승부를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경기로 끝나고, 5위팀은 2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장소는 4위팀의 홈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2연전으로 진행된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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