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방 속 시신’ 할머니 살해 용의자 50대男 특정해 추적 중

경찰 ‘가방 속 시신’ 할머니 살해 용의자 50대男 특정해 추적 중

기사승인 2014-12-24 16:14:55
인천의 한 주택가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용의자가 특정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숨진 전모(71·여)씨를 살해해 유기한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남성이 가끔 전씨를 찾아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채무나 원한 관계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일용직 근로자이며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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