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교신 두절로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당국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객기가 이날 오전 6시17분(한국시간 오전 8시17분)쯤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으며 교신이 두절되기 전 비정상적인 향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이 여객기에 승무원 7명,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가항공사다. 지난 10일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승객에게 허니버터칩을 봉지째로 제공하겠다”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제발 다시 교신 이어지길” “별일 없길” “올해는 끝까지 이러나?” 등의 댓글을 달며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