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 박슬기 “꿈 같다” 감동 소감

[MBC 연예대상]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 박슬기 “꿈 같다” 감동 소감

기사승인 2014-12-30 00:17:55

‘섹션TV 연예통신’의 박슬기가 2014 MBC 연예대상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슬기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공동수상을 한 박슬기는 눈물을 글썽이며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2004년 신인상을 받고 10년 만에 다시 상을 받았다”며 “너무 큰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슬기는 “늘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중앙에 나와 수상소감을 하는 게 꿈만 같다”며 “하늘에 계신 아빠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항상 남에게 피해주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인터뷰 다니면서 남들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고민 때문에 힘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션TV를 위해 인터뷰해주신 스타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서 그는 갑자기 하이힐을 벗었다. 박슬기는 “제 키가 150㎝”라면서 “늘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리포팅해서 리포터계의 송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은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규현이 공동수상했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사상 최초로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한다. 대상 후보는 ‘라디오 스타’ 김구라, ‘일밤-진짜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 박명수, 유재석 등이 올랐다. 진행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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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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