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월화극이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 작품 모두 KBS 1TV ‘가요무대’를 넘지 못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펀치’ 첫 회 시청률은 9.6%로 월화극 부동의 1위였던 MBC ‘오만과 편견’(8.4%)을 눌렀다. KBS 2TV ‘힐러’는 8.2%를 기록했다.

세 드라마 모두 8~9%대로 비슷한 수준이다. KBS 1TV ‘가요무대’는 14.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새로 시작한 드라마 ‘펀치’가 방영을 시작한 뒤 줄곧 1위를 지키던 ‘오만과 편견’을 누른 점은 주목할 만하다. 두 작품은 검사들 이야기를 그렸다는 공통분모가 있어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