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주말 극장가 강자로 떠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전날 관객 13만7642명(매출액 점유율 30%)을 모아 누적관객수 36만9575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에 오른 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맨’은 전날 10만2445명(25.9%·누적관객수 26만8604명)을 추가했다. ‘조선명탐정2’와 비교해선 다소 뒤처지는 기록이나 3위 ‘쎄시봉’과는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 1·2위에 오른 두 작품 합산 매출액 점유율이 60%에 육박한다.
두 작품 개봉 뒤 3위로 뚝 떨어진 ‘쎄시봉’은 전날 관객 4만4199명(10.7%)을 모으는 데 그쳤다. 개봉 일주일째를 맞은 영화는 현재까지 누적관객 91만9287명을 동원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4위에는 여전히 흥행 기록을 더하고 있는 ‘국제시장’이 올랐다. 전날 2만5084명(5.9%)을 모은 ‘국제시장’은 현재까지 누적관객 1325만6235명을 동원했다.
5위부터는 ‘빅 히어로’(전날 관객 2만552명·4.8%)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1만9170명·4.2%) ‘7번째 아들’(1만3077명·3.2%) ‘오즈의 마법사’(1만2142명·2.6%) 등이 올랐다. 이민호·김래원이 주연한 유하 감독 작품 ‘강남 1970’(7085명·1.7%)은 10위로 내려앉았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