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전문 의사들, 피해갈수 없는 복부 비만 수술은?

비만전문 의사들, 피해갈수 없는 복부 비만 수술은?

기사승인 2015-03-09 18:24:56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비만치료 전문 의료진이 가장 많이받는 비만시술 부위는 복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특화 치료 의료기관인 365mc 비만클리닉(이하 365mc)은 지난 2월 15일부터 2주간 서울, 대전, 부산에 위치한 지방흡입센터 및 전국 20여 개 지점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만 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신체 부위’ 와 ‘해당 부위에 가장 많이 한 시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의료진이 비만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본인의 신체 부위는 윗배, 아랫배 등 복부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허벅지와 팔뚝 등을 선택한 의료진도 각각 28%, 16%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러브핸들(13%), 힙라인(6%)이라고 응답한 의료진도 있었다.

또 해당 부위에 가장 많이 받은 시술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술 중 하나인 람스(LAMS)가 전체 32%를 차지해 의료진 본인의 신체에 가장 많이 한 비만시술로 꼽혔다. 또한 HPL시술이 26%로 그 뒤를 이었으며, 체외충격파(23%), 카복시테라피(11%), 지방분해주사(8%)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비만클리닉 의료진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의료진들은 매일 앉아서 진료를 보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뱃살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람스의 경우 부분 마취 후 30분 안에 전용 기구를 이용해 지방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닌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도 확실하고 진료일정으로 바쁜 의료진들도 큰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HPL 지방분해주사의 경우, 넓은 부위의 사이즈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복부나 허벅지 시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복부 비만을 고민하는 일부 남성 의료진 은 실제로 지방흡입 수술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귀띔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