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최근 경북 울진군 평해읍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의문의 변사체 사건에 대해 경찰청이 페이스북을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쯤 경북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 속칭 ‘못골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백골화된 변사체가 발견됐다.
감식 결과 변사자의 사망 시기는 2014년 1월~10월 사이로 분석됐다. 신장 157~166cm에 혈액형이 A형인 40대 여성으로 추정된다. 특이점으로 코를 성형(고어텍스 계열 재질)했다.
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 갑자기 사라진 여성, 입주민은 보이지 않고 우편물만 쌓여 있는 경우, 혼자 거주하던 여성이 보이지 않고 타인이 짐을 찾아간 경우 등 주변의 의심쩍은 부분이 발견될 경우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으나 조금 부족하다”며 “SNS의 힘을 보여주세요”라고 덧붙였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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