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정부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피해 배상금 지급 결정을 드라마의 한 장면에 빗댄 웹툰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만화로 쓴 뉴스를 표방하는 미디어웹툰 '미툰(metoon.co.kr)'은 지난 2일 올라온 '세월호 배상금 확정 됐지만…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게재했다. 이 웹툰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날라지고 있다.
그림을 보면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배경으로 한 카페에 두 여성이 앉아있다. 노란색 리본을 머리에 꽂은 한 여성은 가슴이 뻥 뚫려 있다. 눈가엔 눈물이 흐르고 얼굴엔 주름이 졌다. 그 앞은 앉은 여성은 ‘배상’이라고 적힌 돈봉투를 건네면서 “두둑이 넣었으니 이제 그만 잊어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한다.
네티즌들은 ""돈이 다가 아닌데"" ""정말 막장 드라마 얘기와 꼭 닮았네"" ""세월호 참사는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 ""가슴이 아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진짜 문제는 사고가 나 사람들이 죽고 다쳐도 바뀌는 게 없다는 것""이라며 ""사고가 났을 때만 반짝 논란이 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지만 며칠 지나면 슬그머니 잊어버린다""고 지적해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부 책임이 빠져있는 배상""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인적 배상금 규모가 결정됐다. 희생자 1인당 배상금 규모는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평균 4억2000만원, 교사는 6억6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일반인 희생자는 소득과 연령에 따라 평균 1억5000만원에서 6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배상액은 판사·변호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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