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도와줘요! 뽀빠이!” 올리브의 외침에 시금치를 먹고 괴력이 힘이 솟아나던 뽀빠이. 다소 과장이 되었지만 실제로 시금치는 그 어떤 채소 보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채소의 왕’입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이자 대표 녹색 컬러 식품인 시금치는 채소 중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 칼슘, 철 등 필수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고, 특히 시금치에서 처음 분리된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세포 분열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시금치 100g당 196.2㎍가 들어 있습니다. 이는 채소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함유량이라고 합니다.
시금치를 과일과 함께 갈아 스무디로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까지도 모두 섭취가 가능해 디톡스에도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뭐가 뭐가 필요할까요?
시금치 1/4팩, 사과 1개, 바나나 2개, 물 또는 얼음 2컵
◇초간단 요리법
1. 사과는 껍질을 그대로 사용한다. 단, 씨는 제거하여 준비한다.
2. 시금치는 시든 잎과 뿌리를 손질 한 후 준비한다.
3.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갈아준다.
◇만들기 팁(Tip)
시금치의 쌉쌀한 맛을 잡기 위해 함께 넣는 과일은 파인애플로 대체해도 됩니다. 시금치를 생으로 먹을 경우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는 수산이 쌓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생시금치의 수산은 신장에 쌓이지 않고 세포에 흡수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단 신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시금치보다 케일이나 새싹 등 다른 종류의 녹색 컬러 식품을 이용해 스무디를 만들어 섭취하면 됩니다.
◇‘그린 스무디’ 이만큼 좋네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 단계는 ‘해독’입니다.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이섬유(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몸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시금치는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 알칼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시금치에는 위와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있어 위장 장애를 예방하는데 좋으며, 통풍이나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분리해 배설되는 것을 도와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goldenbat@kukinews.com
[자문 및 이미지 제공: 리큅(L'EQUIP, www.lequip.co.kr)]
[쿠키영상] ‘꺅~ 이런 위험천만한 체벌을?’ 엄마가 아들을 발코니 난간에 매달아
[쿠키영상] 아이가 죽어가는데 SNS '좋아요'가 무슨 소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