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이름 덕분에 공짜 결혼식 올리게 된 커플

‘버거-킹’ 이름 덕분에 공짜 결혼식 올리게 된 커플

기사승인 2015-04-12 17:55: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천생연분' 이름 덕분에 '공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커플이 화제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현지시간) 이름 덕분에 횡재를 하게 된 '버거-킹' 커플 이야기를 소개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조엘 버거(Joel Burge)와 애슐리 킹(Ashley King)은 어린 시절부터 알콩달콩 연애해온 장수 커플이다.

단짝처럼 지내던 그들은 부부의 연을 맺기로 마음먹었고 친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버거-킹 커플은 지난 6일 약혼식을 거행하고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 가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버거-킹 커플 친구들의 SNS 통해 널리 퍼져 언론 보도로 이어졌고, 하루 만에 버거킹 본사에까지 전해졌다.

버거킹 측은 ""올해 7월에 열린 이들 커플의 결혼식 비용은 물론 선물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다.

버거킹 측 관계자는 ""이름부터 운명인 커플이 만났듯이, 그들의 이야기도 우리에게 전해졌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함께 빌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둘의 첫아이 이름은 치킨 프라이일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졌다.



버거-킹 커플은 ""그동안 버거킹에 편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이런 기쁜 소식을 들으니 믿을 수 없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버거킹 측으로부터 연락왔을 당시를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버거킹 커플은 오는 7월 1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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