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먹었다' '어묵 사건' 20대 일베男 반성 기미 없었다… 어머니는 반성문 냈는데…

'친구 먹었다' '어묵 사건' 20대 일베男 반성 기미 없었다… 어머니는 반성문 냈는데…

기사승인 2015-04-18 00:0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판에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왼손으로 오뎅을, 오른 손으로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동작을 취하면서 ‘친구 먹었다’는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20대가 경찰에 붙잡힌 이후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은 16일 방송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를 둘러싼 국민의 여론'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일베 어묵사건'을 고발한 박지웅 변호사가 출연했다.

박 변호사는 ""아침에 해당 뉴스를 확인하고 페이스북에 고발을 진행 할테니 참여할 사람이 있으면 댓글을 달으라고 했었다""며 ""1700명이 댓글을 달았다. 일베 회원들이 와서 허위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고 고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 변호사는 ""그가 20살 성인이고 사리분별력 있는 사람이어서 더 충격이었다""며 ""당시 그의 어머니가 장문의 사과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하기도 했는데, 본인은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박지웅 변호사는 ""그의 담당 변호사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정신 감정 신청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강용석은 ""심신미약을 입증하려는 것""이라며 ""변호인 입장에서는 뭘로 변호하겠냐. 마땅치 않았다. 어머니가 반성문을 냈다는데 본인이 안 냈으면 확신범이다""고 말했다.

썰전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을 어묵으로 비하한 20대 남성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8.4%가 '처벌해야 한다'라고 답한 반면 31.6%는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김구라와 강용석은 처벌을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 표현의 자유 논리가 적용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철희 소장은 ""정치적 사안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인정되어야 하나, 성이나 인격 부문에서는 무한정 허용 되서는 안 된다. 이 사안은 표현의 자유라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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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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