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중일 정상회담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해야” 강조

시진핑 주석, 중일 정상회담서 “일본은 역사를 직시해야” 강조

기사승인 2015-04-22 21:04: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역사를 직시할 것”을 다시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전했다.

두 정상은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30분 남짓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APEC 중일 정상 회담에서 합의한 관계 개선 4대 원칙을 거론하며 “양국 관계 개선의 열쇠는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중일 관계 발전으로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양국의 책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를 둘러싼 역사인식 문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일본이 참여하는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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