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 소녀는 왜 기관총을 쏘게 된 것일까요? 어린 소녀가 기관총을 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22일(현지시간)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소속이라고 밝힌 쿠르드족(Kurdish)의 한 소녀가 기관총을 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아마도 아버지가 소녀에게 기관총을 쏘도록 시켰을 것""이라며 ""이 소녀의 영상은 일주일 만에 수십만명이 봤다. IS와 쿠르드족 사이에 아이를 이용한 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소녀는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소속입니다.
영상을 보면 불과 6~7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기관총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남성이 소녀에게 ""죽여, 죽여""라고 다그치자 소녀도 ""죽여, 죽여""라고 말하며 능숙하게 기관총을 쏩니다. 소녀는 손가락 4개를 펴 보이며 자신이 ""400명을 죽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 이 소녀가 전투에 참여해 사람을 총으로 쏘아 죽였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지만 기관총을 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을 줍니다.
히와 오스만 미디어 분석가는 ""군사화된 소녀의 영상은 사실은 아닐 것""이라며 ""단지 과시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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