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김준수, 박상도 아나운서 '수틀리면' 조롱 언사에 '무례하다' 소신 밝힌 것"""

"소속사 측 ""김준수, 박상도 아나운서 '수틀리면' 조롱 언사에 '무례하다' 소신 밝힌 것"""

기사승인 2015-04-24 00:54: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 소속사 측이 ""김준수는 이해할 수 없는 언사에 소신있게 발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고양 꽃 박람회 사회자에 대한 김준수의 트윗은 사회자가 김준수를 기다린 많은 팬들에게 여러번 이해 할 수 없는 언사를 하자 김준수가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SNS는 개인의 생각을 담는 공간이니 만큼 이 내용에 관해 다른 방향으로 과열 시키고자 한 목적은 없었다""며 ""김준수는 지금까지 홍보대사직 활동에 있어 금전적인 거마비를 받은 바가 없으며 이번 행사 또한 공공적인 일산 꽃 박람회를 홍보 하기 위한 뜻깊은 참여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상도 아나운서의 말에는 공식적인 행사의 사회자로서 문제가 될 소지가 분명히 있었다. 이에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공연 직후 자신의 SNS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고 적었다.

이날 개막식 진행을 맡은 SBS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무대 전부터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축사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김준수가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와 예정에 없었던 공연을 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한 번 더 불러볼까요?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데""라며 무대 아래로 내려간 김준수를 불렀다. 김준수가 등장하지 않자 박 아나운서는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말해 논란을 샀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또 ""내년에 예산이 많아지면 세곡 쯤 부르시겠네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수 팬은 아니지만 박상도 아나운서 너무했다"" ""박상도 아나운서 빨리 사과하세요"" ""모닝와이드에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1993년 SBS에 공채 3기로 입사한 아나운서다.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고 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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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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