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던 구글 고위 임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26일(현지시간) ""댄 프레딘버그 구글 이사가 다른 직원 3명과 함께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프레딘버그 외 다른 직원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딘버그의 여동생 메건은 이날 프레딘버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가 지진 때문에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고 적었다.
2007년 구글에 입사한 프레딘버그는 무인 자동차, 구글 글래스 등을 개발하는 연구소인 ‘구글X’의 프라이버시부문을 이끌고 있다. 그는 구글어드벤처를 공동 창립했으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세이브 디 아이스’ 운동을 출범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구글은 지진으로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끊어진 이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사람 찾기’ 서비스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구글 지도에 나타나는 네팔 각 지역의 위성사진을 갱신하고 구호성금 100만 달러(약 10억 7900만원)도 기부하기로 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