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은 27일 오후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JTBC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 중이다.
수잔은 이날 ""어머니와 통화에서 가족 모두 무사하지만 여진 때문에 여진 경고가 계속 있으니까 집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공터나 밖에 나와있다다는 말을 들었다""며 네팔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가 ""가족이 사는 집은 괜찮냐?""고 묻자 수잔은 ""확인을 해봤는데 어느 정도 피해를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아버지가 필요한 이불이나 쌀을 꺼내려는데 안은 다 무너진 상태고 땅이 흔들렸으니까 집 구조도 뭔가 잘못된 느낌이 있다고 얘기를 하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손석희 앵커가 이 어""얼마 전에 '비정상회담' 팀과 함께 고향 네팔에 다녀오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형들하고 3주 전에 갔다 온 지역인데 지금도 상당히 상상이 안 간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수잔은 ""구조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런데 지금 내 입장은 답답하다. 여기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지금은 기도를 해 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네팔에서는 지난 25일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사망자 수는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