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장녀 유수진씨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전단을 뿌린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 앞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한 혐의로 20대 추정 남성 6명, 여성 4명과 함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집회·시위가 금지된 구역인 총리공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시위 전후로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 500여장을 인근에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력 등의 행위가 없어 석방했다""며 ""증거와 채증자료를 검토해 향후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