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 평가를 조사한 결과 39%는 긍정평가했고 52%는 부정평가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 공개 직전인 4월 둘째 주(7~9일)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긍정평가는 20대 17%, 30대 17%, 40대 28%, 50대 55%, 60세 이상 70%로, 40대 이상 각 세대별 긍정률이 지난 주에 비해 5~10%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긍정평가의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국제 관계'(24%)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부정부패 척결'(9%)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8%)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인사 문제'(18%) '소통 미흡'(14%)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8%) '복지/서민 정책 미흡'(7%)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6%) '세월호 수습 미흡'(5%)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