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알몸에 스타킹만 신은 ‘여고생’ 범인은?

‘그것이 알고 싶다’ 알몸에 스타킹만 신은 ‘여고생’ 범인은?

기사승인 2015-05-17 01:23:55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쿠키뉴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을 추적할 예정이다.

오늘 1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한 여고생의 죽음이 왜 두 번째 미제가 되었는지,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를 추적한다.

지난 2001년 2월 4일,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한 여성의 익사체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당시 고3 진학을 앞두고 있었던 박수연(19)양으로, 광주광역시에 살던 여고생이 연고도 없는 나주의 강변에서 스타킹만 신은 채 알몸으로 발견되는 기괴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시신에서 정액이 발견돼 용의자로 특정될 만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DNA 조사를 벌였지만 수사에는 진척이 없었다. 수연 양이 엄마에게 선물 받아 항상 손가락에 끼고 다녔던 반지마저 없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사건이 일어난 지 11년 만에 드디어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한 남성으로 지난 2003년, 돈을 노리고 교도소 동기와 전당포 업자 2명을 유인해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무기수 김 씨였다. 경찰은 11년 만에 그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강간살인죄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나서야 내려진 검찰의 판단은 뜻밖에도 불기소처분이었다.

경찰 조사 당시 수연 양을 전혀 모른다고 진술한 피의자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는 '수연 양과 성관계는 했지만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라고 진술을 바꿨고 이를 근거로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제작진은 DNA 외에 다른 증거는 없는지 다시 사건 현장으로 돌아가 보았다. 알몸으로 발견된 시신, 사라진 반지와 유류품. 그런데 제작진은,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줄 알았던 현장에서 의외의 흔적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사라진 반지가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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