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세계적으로 초호화 유아용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인 포천은 17일(현지시간)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격에 팔리는 초호화 유아용품 시장을 소개했다.

소개된 유아용품 중 이탈리아 유아용 고급 가구 제작업체 '수오모'가 제작한 순금 침대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가격이 무려 1500만달러(약 163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침구는 비단과 피마면(pima cotton)으로 됐으며 금실을 이용해 자수를 놓았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이아몬드나 백금 등으로 장식할 수 있고 이 경우 약 11만달러(약 1억2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수오모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이자 디자이너 시모 탈라만테스가 고안했으며, 침대 제작엔 6개월이 걸린다.

영국의 유모차 제조업체인 실버 크로스가 600개 한정으로 만든 이 유모차의 내부는 양털로 돼 있다. 이 유모차의 가격은 4600달러(약 500만원)이다. 가격이 345달러(약 37만 원)나 되는 딸랑이도 팔리고 있다.

이 밖에도 식탁 의자(1천200달러), 담요(636달러), 신발(495달러), 빨대 컵(399달러) 등이 소개됐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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