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가수 유승준이 병역 논란 이후 13년 만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 오유선씨도 지상파 방송에 등장해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모습을 드러낸 오유선씨는 ""가족으로서도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유선씨는 ""(당시 유승준이) 너무 어려서 당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 파악을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다""고 했다.
유승준은 90년대 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2년 미 시민권을 취득했고, 2002년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13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은 13년 만에 무릎을 꿇고 한국 팬들에게 사죄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법무부 역시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