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지난 20일 하루동안 가입 고객이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요금제 출시 역사 상 첫날 가입 고객 수로는 최대 기록이다. SK텔레콤의 기존 요금제 중 고객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T끼리 요금제’보다 2배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T끼리 요금제’는 2013년 3월 출시 당시 이틀 만에 15만 고객이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유·무선 무제한 통화 및 업계 최대 데이터 제공량, 각종 콘텐츠 혜택 등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의 인기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 15만 명 중 20~30대 비중이 50%를 차지했고, 50대도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요금제 관련 문의가 평소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래콤 가입자들은 유선통화 무제한 가능 여부, 3G 스마트폰 가입자의 신규 요금제 가입 가능 여부, 무료 ‘리필하기’ 쿠폰 및 ‘선물하기’ 사용 방법 등을 문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집전화를 해지하거나 가계 통신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20일 하루 단말 판매량 역시 일 평균 대비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은 “’band 데이터 요금제’는 고객 혜택 측면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요금제 중 가장 파격적”이라며 “최신 콘텐츠, 데이터 ‘자유자재’ 데이터 추가 제공 등 새로운 혜택이 많아 고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단말 구매 고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