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人터뷰] 김요한 ‘컴백홈’ 대표, “이제 대리기사도 ‘앱’시대… 프리미엄 서비스 누리세요~”

[쿠키人터뷰] 김요한 ‘컴백홈’ 대표, “이제 대리기사도 ‘앱’시대… 프리미엄 서비스 누리세요~”

기사승인 2015-05-26 02:00:57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단순하게 대리기사를 부르는 앱이 아닙니다. 우리는 안전하고 편한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근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백홈(CBH)’ 앱을 선보인 김요한 E.S.LBS 대표의 첫 마디다.

컴백홈 앱은 기존의 대리운전 앱의 편리성에 차별화된 고객 선택형 서비스를 추가했다. 컴백홈은 소비자가 직접 대리운전 기사를 선택할 수가 있다. 앱에 접속하면 사용자 주변의 운행 가능한 대리기사 목록이 뜬다. 거기다 대리기사의 실물 사진과 운전 경력 등 프로필 조회도 가능하다. 또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평가가 함께 표시돼 대리기사 선택에 도움을 준다.

김대표는 “우리는 두 가지가 없습니다. 하나는 ‘승차거부’고 다른 한 가지는 ‘요금 시비’입니다”며 컴백홈 앱의 강점을 강조했다.


기존의 대리기사 서비스는 목적지를 알려주면 그 목적지에 가고자 하는 대리기사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주말이나 늦은 시간 또는 비가 오는 날에는 공급보다 수요자가 많아져 이용 불편이 커지기 마련이다. 또 이런 날에는 은근히 가격도 몇 천원 오르는 게 관례였다.

“컴백홈 서비스는 운행 가능한 기사님들만 어플에 접속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기사를 선택했을 때는 거부 없이 무조건 배정돼 소비자가 원하는 목적지가 어디든지 안전하게 모셔드립니다”며 컴백홈 서비스를 소개했다.

컴백홈 서비스는 사전 가격 흥정이 필요 없다. 택시처럼 이동 거리에 따른 요금을 받기 때문이다. 앱에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이동경로가 표시되고 이동거리에 따른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기본 요금은 3㎞에 1만3000원이다. 타사의 일반적인 대리기사 서비스 보다 다소 비싼 요금이지만 지금까지 이용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가격보다 서비스와 편리함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이동 기록이 앱에 저장되므로 ‘먼거리 우회’ 등의 시비도 차단할 수 있다. 요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결제도 사전에 등록한 카드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 현금이 없거나 지갑이 없더라도 앱만 있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컴백홈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리기사 선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컴백홈은 대리기사 채용시 면접을 진행한다. 채용이 확정되면 복장, 인사 등 기본적인 에티켓 교육도 필수 과정이다. 컴백홈이 도입한 인센티브 제도도 소속 대리기사 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대리기사들은 더 많은 수익을 얻어갈 수 있다. 평균 10~15% 정도 더 받게 된다.

김 대표는 “대리기사 분들이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대리운전 산업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낮다”며 “기사님에 대한 처우를 높여야 소비자들이 더욱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컴백홈에는 100여명의 대리기사가 소속돼 있다. 지금은 강남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영등포, 송파구, 마포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출시된 앱도 조만간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대리기사 선택시 ‘말 걸지 마세요’, ‘에어컨 틀지 마세요’, ‘라디오 틀지 마세요’ 등 평소 불만이었던 부분을 출발전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아이폰용 앱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컴백홈의 세세한 서비스 아이디어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에서 나온다. 사용 후기를 남길 수 있고 직접 센터와의 통화를 통해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소비자의 피드백이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이 대리기사님의 서비스에 즉각 반영되고 곧 우리 서비스가 더 좋아지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 회사에는 수년간 대리운전을 직업으로 일해 온 직원이 상당수 있고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과 대리기사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소비자들에게 컴백홈 앱이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 컴백홈이 소비자들에게 어느 시간대에도 어디든지 가는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주력할 생각이다”며 “대리운전 시장의 품질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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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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