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LG 트윈스가 2연패를 끊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5-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아홉 번째로 20승(26패 1무) 고지를 밟았다.

LG는 선발 소사가 1회 첫 타자부터 5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내는 등 위력적인 구위로 7회까지 케이티 타선을 삼진 9개를 곁들여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는 1회말 오지환이 중전 안타에 이어 투수 견제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황목치승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3회초 김진곤의 좌전 안타와 하준호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엮어낸 2사 1, 3루에서 이대형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쫓기던 LG는 6회말 2사 2루에서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나성용의 우전 적시타로 간격을 3점으로 벌렸다.

오지환은 7회말 케이티의 두 번째 투수 주권의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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