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Google I/O 2015’에서 자사의 증강현실 플랫폼과 구글의 3D 기술이 결합된 ‘T-AR for Project Tango’를 공개·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융합·보완해 주는 기술로 스마트기기 카메라를 이용하여 실제 환경이나 사물에 부가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전 세계의 개발자가 참석하는 구글 I/O에서는 구글의 첨단 기술과 신규 프로젝트, 미래 비전 등이 발표된다. 특히 협력 기업은 구글과 협업해 개발한 성과가 공개될 경우 협력 기업은 기술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Project Tango는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3D depth 센서’를 탑재한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공간인식이 가능한 Tango 단말에 자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플랫폼인 ‘T-AR’을 결합해 3차원 공간을 분석하고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양사는 혁신적 IT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하고 2014년 말부터 프로젝트 Tango의 일환으로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특히 프로젝트 Tango의 리더인 자니 리(Johnny Lee)는 ‘T-AR for Tango’ 협력 현황을 리뷰 하는 등 프로젝트 진행을 직접 챙겼다. 양사는 향후 증강현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찾을 예정이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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