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기도 성남에서 10세가 안 되는 초등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생은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된 상황이었다.
이 초등생은 그동안의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로 의심되고 있다.
성남시는 12일 “9일 새벽 아버지 A씨(4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 중인 B어린이를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는 지난 9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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