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피츠버그 강정호가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덕아웃에서 대기하던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7회말 9번타자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세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가르시아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의 1루수 앞 땅볼에 2루까지 갔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스탈링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피츠버그는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7회말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강정호를 투수 토니 왓슨으로 바꿨다. 강정호는 이로써 한 차례 대타 출전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32타수 37안타) 3홈런 20타점 11볼넷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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