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강정호(28)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션 오설리번의 초구 시속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2루수 앞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다.

3회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5회에는 오설리번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진마 고메스의 시속 145㎞ 싱커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상대 3루수 마이켈 프랑코가 넘어지면서 타구를 막아내고 1루 송구까지 연결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135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의 호투로 시즌 10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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