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남에서 생후 8일 밖에 안 된 아기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가라앉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16일 경남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53번째 의심자로 신고된 생후 8일된 여아는 전날 메르스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SK병원과 직선거리로 200여m 떨어진 병원에서 태어난 이 아기한테서 38도의 열이 나자 부모가 메르스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본부는 이 아기가 태어난 병원은 메르스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부모가 바이러스 검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기가 너무 어려 통상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데 필요한 가래를 뽑을 수 없어 이 아기는 코에 의료용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결국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조사 요구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많이 오지만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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