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산토스 극적 동점골로 수원-전북 2대2 무승부

[프로축구] 산토스 극적 동점골로 수원-전북 2대2 무승부

기사승인 2015-06-21 21:44:55
[쿠키뉴스팀]프로축구 K리그 2위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산토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1위의 전북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산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과 2-2로 비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1승3무3패(승점 36)의 1위를 유지했고, 수원은 8승5무5패(승점 29)를 기록했다.

에두를 원톱으로 하고 레오나르도와 에닝요를 좌우 날개로 내세운 전북은 수원을 경기 초반부터 압박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레오나르도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중거리슛을 날렸고, 전반 4분에는 에두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수원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1분 전북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염기훈과 오범석이 잇따라 슛을 날렸고, 곧이어 이상호와 정대세도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에닝요의 코너킥을 김형일이 머리로 맞췄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 볼은 멀리 가지 못했고, 골문을 지키던 에두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그러나 5분 뒤 수원도 전북 진영에서 볼을 빼내 정대세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찔러 줬고, 이를 산토스가 쇄도하며 전북 골문 구석으로 꽂아 놓었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은 공격을 이어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28분에 깨졌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파고들어간 후 날린 슈팅이 수원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북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코너킥 상황을 계기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산토스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수원의 영웅이 됐다.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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