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기자의 시승車] 역시 연비 최강 'QM3'

[이훈 기자의 시승車] 역시 연비 최강 'QM3'

기사승인 2015-06-27 02:13: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최근 소형 SUV가 가족 단위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용성을 앞세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소형 SUV 돌풍의 주역인 르노삼성 QM3는 스페인 공장에서 완제품을 가져다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이다. 국산인 듯 국산 아닌 국산 같은 차로 동급 최고 연비 18.5km/ℓ를 자랑하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 QM3는 국내 자동차 회사에 전례가 없는 ‘7분 만에 1000대 완판’ 대기록 달성하면서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르노와의 추가 협상을 통해 1만 8000대를 넘는 물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처음 만나 QM3의 첫인상은 차체의 마린블루와 루프의 아이보리 색깔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작고 귀엽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차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갔다. 실내장식은 굉장히 단순했다. 처음 타는 사람도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의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연비를 강조한 차량답게 운전석에 앉자마자 연료 게이지가 크게 보였다. 서랍 형태의 수납공간도 많았다. 특히 뒷좌석 슬라이딩 벤치 시트가 적용돼 트렁크 플로어를 탈착해 확장하면 적재 공간이 377ℓ에서 455ℓ까지 확보된다.


탈부착이 가능한 천연가죽 시트로 된 운전석에 앉은 후 가속페달을 밟고 운행을 시작했다. 핸들과 차체가 가벼웠다. 시내를 지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가기 위해 올림픽도로에 진입했다. 평일 낮 이라 차가 많지는 않아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급가속 시 소음이 있었으나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핸들이 가벼우니 고속 주행 시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것 같았다.

2박 3일 동안 주로 시내에서 약 70km 이상을 탔지만 연료 게이지는 처음 가득 찬 상태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QM3는 르노, 닛산, 벤츠 차량에 탑재해 검증된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미션을 적용해 높은 연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연비가 좋은 QM3의 가격은 2280만원부터다. 혼자 차량을 이용하며 많은 짐을 싣고 다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알맞은 차량인 것 같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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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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