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행에 적극 가담한 3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중 일부는 또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송학식품은 3년 연속 떡과 떡볶이 부문의 시장점유율 1위, 연간 매출규모 500억원 수준의 업체이다.
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원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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