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신형 K5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보여줄 것입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형K5' 공식 출시 행사에서 K5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기아차의 혁신과 디자인의 상징이 바로 K5였다”며 “신형 K5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킨 한국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K5는 ‘진화한 디자인과 상품성의 어드밴스드 스포티 세단’을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JF'로 개발에 착수, 45개월의 기간 동안 총 4900억원을 투입했다.
박 사장은 “신형 K5를 출시하면서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며 “신규 파워트레인과 각종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켜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월평균 8000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연내에 신형 K5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K5는 약 3주간 총 8천00대가 계약됐다. 2010년 실시한 기존 K5 사전계약 대수 6000대와 비교할 때 훨씬 더 높은 계약률을 보여 올해 판매 목표인 4만6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엔저와 유로화 약세,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경쟁업체의 판촉 강화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K5와 스포티지 등 볼륨모델 신차를 앞세워 연초 세운 올해 사업계획인 내수 48만대, 해외 267만대 등 총 315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K5는 2개의 얼굴(디자인), 5가지 심장(엔진)'을 갖춰 출시됐다.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미를 강조한 K5 MX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K5 SX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MX는 30~40대를, SX는 20~30대를 겨냥한 모델이다.
엔진은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는 올해 하반기, PHEV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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