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넷마블 게임즈가 내년 상반기까지 신작 라인업을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15일 넷마블은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공 노하우와 자사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넷마블의 글로벌 성공 신화 의지를 드러냈다.

방 의장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계는 ‘규모와 스피드의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넷마블의 눈은 글로벌로 향해 있고 이를 위해 서구권 공략을 위한 해외 게임업체 M&A를 비롯해 주요 개발사 IPO추진 등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RPG, 캐주얼 퍼즐, 스포츠, 슈팅 액션, 전략 등 총 31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를 비롯해 PC급의 퀄리티와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내세운 모바일 정통 RPG ’이데아‘ 액션 RPG 'KON' '프로젝트P' 등 대작 RPG 라인업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게임 콘텐츠는 물론 국내외 개발사와의 적극적 M&A를 통해 글로벌 본격 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넷마블 개발 자회사들의 특성을 살려 게임간 콜라보레이션 개발, 글로벌 유저성향에 맞춘 현지화, 개인 맞춤형 게임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개발 등을 시도한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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