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2010년 출시한 K5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역사를 전후로 나눠도 될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한 획을 그은 탄생이었다. 기아차는 수입차, SUV 등의 강세 속에 5년 만에 풀 체인지 신형 K5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많은 관심 속에 신형5는 2개의 얼굴과 5개의 심장을 콘셉트로 출시됐다. 외형은 MX와 SX로 엔진은 2.0가솔린, 1.7디젤, 2.0터보, 1.6터보, 2.0LPI 등으로 선보였다.
지난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 인근 엠블호텔에서 양주 송추계곡 입구를 돌아오는 약 66km 구간을 K5 중 가장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외형은 MX모델로 운전했다.
외형은 기존 K5와 비슷했지만 약간 더 세련된 느낌이었다. 운전석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자 운전석 가죽부터 내장 마감재까지 모두 고급스러웠다. 수입차 고급 세단 내부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특히 운전석의 색깔 브라운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고급스러움과 함께 넓기도 했다. 키가 큰 편(186cm)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석도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으며 옆자리에서는 다리를 뻗고 앉을 수 있었다.
스마트 버튼으로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자 약간 묵직했다. 시속 60km 저속 주행으로 시내를 벗어났다. 실내는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목소리와 오디오 소리로만 가득했다.
자유로를 벗어나 외곽순환도로에서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120km 주행 시 풍절음, 엔진소음 등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속도를 더 올려 140km 되자 약간의 소음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신형 K5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차량 하부 대부분을 덮는 대형 언더커버 적용 ▲흡차음재 보강으로 엔진 투과 소음 실내 유입 최소화 ▲윈드 실드 사이드 몰딩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주행 및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다만 급가속을 하자 4000rpm까지 올라가면서 엔진 소음이 시끄러웠다. 변속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중간지점에서 사이드 미러로 주차를 했다. 사이드미러가 저절로 움직이며 주차선을 보여줘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열어봤다. 면적이 꽤 깊고 넓었다. 가족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이날 연비는 가속을 많을 했을 때는 12km/ℓ 차분하게 정숙성을 느끼면서 운전했을 경우 14km/ℓ로 복합연비 12.6km/ℓ로 비슷하거나 훨씬 더 좋았다.
정숙성과 차량의 편의 사양들을 중요시하는 운전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신형 K5 2.0 가솔린의 가격은 2245만∼2870만원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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