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추 저장기간 늘려 채소물가 잡는다

이마트, 상추 저장기간 늘려 채소물가 잡는다

기사승인 2015-07-30 15:04: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이마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저장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상추의 저장기간을 한달까지 크게 늘려 상추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상추 최고 산지인 논산 양촌에서 수확한 상추 20톤을 후레쉬센터 CA 저장고에 보관했는데, 상추의 일반 저장 기간이 1주일 정도에 불과한 것에 비해 CA 저장 상추는 약 한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신선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이마트는 후레쉬센터 저장 상추를 도매가(29일 기준)인 1,473원(200g)보다도 싼 1,280원(1봉, 200g)에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기존 소매가(29일 기준)인 1,879원(200g)원 보다도 32%나 저렴하다.

이처럼 이마트가 CA 저장 기술을 활용한 상추를 선보이는 이유는 매년 장마철만 되면 채소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크게 올라 고객들이 신선한 채소들을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첨단 기법인 CA 저장은 이마트 후레쉬 센터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로 산소와 질소 농도를 조절해 과일 및 채소의 저장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준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사과, 배 등 과일을 처음으로 CA 저장에 성공해 날씨에 상관없이 높은 당도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엽채류인 상추 저장에 성공해 도매가 보다도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다.

앞으로도 상추 이외에 CA 저장기술을 시금치,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류로 확대해 가격 안정성을 키울 예정이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 후레쉬 센터의 CA 저장기술을 통해 장마철에 급등하는 채소 가격을 낮춰 품질 좋은 상품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시금치, 브로콜리 등 다양한 품목에 CA저장 기술을 도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쿠키영상] 순찰 중이던 여성 경찰관이 숲길에서 만난 수상한 '이 녀석'의 정체는?

[쿠키영상] 아기 박쥐의 아빠가 되어준 해적 '잭 스패로우'...따뜻한 남자 조니 뎁

[쿠키영상] '신부에게 뒤돌려차기 하는 신랑'…아수라장이 된 결혼식"
freepen07@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