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박흥식 감독 “무협영화 200여 편 봤다… 액션도 감정으로 승화시켜”

‘협녀’ 박흥식 감독 “무협영화 200여 편 봤다… 액션도 감정으로 승화시켜”

기사승인 2015-08-05 18:38: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박흥식 감독이 한국형 무협영화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영민, 배수빈이 참석했다.

박흥식 감독은 중국이나 홍콩의 무협영화와 어떻게 차별화했는지 묻자 “중국과 홍콩, 일본의 무협영화는 물론 미국의 ‘와호장룡’까지 200여 편을 봤다”며 “무협영화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멜로드라마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를 구축하려 했다”고 답했다.

이어 박 감독은 “주변에서 호위무사들이 전투를 벌이는데도 과거 설랑의 목소리에만 집중하며 차를 마시는 유백의 모습이 등장한다”며 “이런 장면은 다른 나라 영화에서 보기 힘들다. 만약 이 영화에서 리얼 액션을 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사극 영화다. 오는 13일 개봉. 15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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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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