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급’이 다른 아웃도어 스피커… 몬스터오디오 ‘슈퍼스타 백플로트’

노는 ‘급’이 다른 아웃도어 스피커… 몬스터오디오 ‘슈퍼스타 백플로트’

기사승인 2015-08-30 19:1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스피커가 나왔다.

몬스터오디오가 출시한 ‘슈퍼스타 백플로트’가 빵빵한 오디오 성능에 막강한 방수·충격방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아웃도어 매니어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슈퍼스타 백플로트는 기다란 벽돌 형태지만 한 손에 잘 잡힐 정도의 적당한 두께에 실리콘 케이스를 감싸 그립감이 좋고 휴대가 편하다. 본체 좌우에 2개의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가운데는 저음 강화를 위한 베이스 라디에이터가 장착돼 빵빵하고 풍성한 음향을 지원한다. 가벼운 음악보단 중저음이 강한 힙합이 더 잘 어울린다는 업체의 설명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 사용할 수 있다.

외관을 보면 일반적으로 평평한 전면부와 달리 유선형으로 돼 있다. 소리를 퍼지게 하기 위해서다. 물에 띄워서 쓸 때 음향이 공중으로만 직진하지 않고 좌우로 분산시켜 나란히 물가에 누워도 원음이 잘 전달되는 구조다.



외부 실리콘 케이스는 방수도 도와주지만 충격방지에도 일조한다. 내부에도 충격방지 기능을 더해 제품을 강하게 집어던지더라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외관은 블랙 색상이지만 전면 로고와 버튼은 형광색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실리콘 케이스는 완전히 분리가 된다. 아직 국내에서는 블랙 색상만 판매 되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실리콘 케이스의 색상을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실리콘 케이스만 바꿔도 계절별 취향별로 스피커 느낌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케이스만 옵션으로 별도 판매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실리콘 케이스는 물에 넣어 사용하기 전에 본체에 틈 없이 잘 밀착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이나 자주 만질 경우 틈새가 약간 벌어질 수 있다.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넣으면 딱 맞는다. 물속에서 험하게 사용하면 틈새로 물이 약간 들어간다. 내부 본체도 방수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고장의 우려는 없지만 사용 후 커버를 벗겨 물기를 닦아주고 보관하면 좋다. 단자 덮개가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기본.


크기는 너비 184㎜, 높이 81㎜, 두께 40㎜로 비슷한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슷하다. 내부에 부력을 위한 공간이 상당부분 있기에 무게는 크기보다 가벼운 0.26㎏이다.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블루투스 4개의 형광색 버튼이 있다. 내부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내장된 마이크가 있어 스피커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전화가 울리면 상단의 블루투스 버튼을 눌러주면 통화가 된다.



제품을 키면 전원 LED가 표시되고 블루투스가 연결되면 싱크 LED가 표시된다. 우측 실리콘 덮개를 열면 연결 단자가 2개가 보인다. 하나는 일반적인 핸드폰 충전 단자고 다른 하나는 외부입력 AUX 단자다. 집에서 AUX 단자에 유선으로 연결해 PC나 TV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다. 제품박스에는 충전용 케이블 1개와 망사형 휴대용 주머니가 포함된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백플루트의 블루투스 버튼을 한 번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된다. 처음 전원버튼을 누를 땐 큰 소리의 어여쁜 ‘파워 온’ 목소리가 들려 조용한 곳에서는 깜짝 놀라게 된다. 다시 한 번 전원버튼을 누르면 나긋한 ‘굿바이’ 소리와 함께 꺼진다.

슈퍼스타 백플로트는 방수등급을 나타내는 IPX, 6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IPX가 8등급까지 있지만, 7·8등급은 방수가 아닌 잠수시 수압까지 견디는 성능의 단계다. 6등급이면 생활방수에서는 최고 등급이다. 물론 잠수도 가능하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음향이 전달되진 않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물에 뜨는 방수’다. 남들 다 만드는 것은 안 만든다는 몬스터오디오의 철학답게, 세계 최초 유일한 물에 뜨는 기능을 넣었다. 다른 아웃도어 방수 스피커는 무게 때문에 물에 가라앉아 제대로된 물놀이 음악감상엔 부족했다.



백플로트는 수영장, 계곡, 바다 어디서나 즐거운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그냥 물속에 던져두면 잠겼다 알아서 다시 떠오른다. 전면 타공을 통해 물이 들어가도 금새 강한 진동으로 내부에 고인 물을 토해내고 정상적인 플레이가 진행된다.

블루투스가 보통 10m 정도의 무선 범위를 갖기 때문에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 떠다니다보면 거리가 멀어져 끊어짐 현상이 나기도 한다. 본체에 체결고리가 없는 게 조금 아쉽다.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캠핑 외에도 역동적인 수상레포츠에 활용이 더 높을 듯 하다. 공식 가격은 24만9000원, 인터넷 최저가는 19만9000원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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