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설’ A씨 “사진 속 홍콩 호텔 男 강용석 맞다”

‘강용석 불륜설’ A씨 “사진 속 홍콩 호텔 男 강용석 맞다”

기사승인 2015-09-08 00:00: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인 블로거 여성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콩 호텔 수영장에서 찍힌 남성의 사진에 대해 “강용석 씨가 맞다. 홍콩에서 강용석 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고 전했다

A씨는 “한 매체가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은 2여 년이 지난 사진으로 찍은 기억조차 없다”며 “직접 올린 사진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제가 게시한 적이 없다. 이에 해당한 불법 절취 또는 복제폰 의심으로 해당 증거가 어찌하여 공개되었는지 비공개를 당부한 사법부의 의견을 반영해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자신과 강용석이 각자 업무상 홍콩에 다녀왔으며 입국 날짜도, 숙소 위치도 각자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저녁식사 전 시간이 남아 수영장에 들렀다”며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식될까 봐 강 변호사와의 만남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일본여행 당시 제시한 영수증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의 신용카드가 맞다”며 “당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 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허나 일정상 강용석 변호사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신용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제 블로그에 스스로 강용석을 홍콩에서 보지 않았다는 거짓을 게재한 것을 위 사항에 밝혔듯이, 상대와 관계를 부적절한사이로 여론이 흘러감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전 포스트를 한 점을 이웃님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적었다.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이며 지난달 20일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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