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은 1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첫경기에서 모로코와 공방을 벌인 끝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에 김현(제주)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전면에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
모로코의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우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카바 함자가 페널티지역 좌측을 돌파한 뒤 수비수가 없는 페널티 아크 방향으로 공을 돌렸고, 이를 아차바 카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0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콜롬비아, 15일 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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