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첫 바이오신약 ‘HL2351’ 임상시험 승인

한독, 첫 바이오신약 ‘HL2351’ 임상시험 승인

기사승인 2015-11-26 11:24: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이 자체 개발 중인 첫 번째 바이오신약 자가염증 질환치료제 ‘HL2351’의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 중인 첫 번째 바이오신약이다.

2016년 2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HL2351의 2상 임상시험은 유효성과 안전성 및 약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희귀질환인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희귀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염증질환에 대한 적응증 획득이 목적이다.

기존의 자가염증 질환치료제로 쓰이는 인터류킨-1(Interlukin-1) 저해제 아나킨라(anakinra)는 하루에 한 번 주사해야 할 만큼 반감기가 짧았다. 하지만 이번에 한독에서 개발하는 HL2351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1주에 한 번만 투여해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독의 연구개발본부 장우익 부사장은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은 우수한 효능과 편의성을 가진 혁신적인 차세대 바이오신약이다”라며 “작년 10월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으로 개발단계 희귀지정을 받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독은 HL2351 외에도 제넥신과 함께 ‘지속형 성장호르몬제(GX-H9)’를 개발하고 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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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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