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재용 기자] 대구시는 이웃 간의 소통으로 함께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 ‘담장허물기’ 시민운동 사업은 3월부터 참여 희망 신청을 접수 받는다.

대구시는 지난해 5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1103m의 담장을 허물고 3974㎡의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현재까지 담장허물기 사업의 추진실적을 보면 관공서 123곳, 주택·아파트 449곳, 상업시설 76곳, 보육·복지·종교시설 119곳, 공공의료시설 24곳, 학교 50곳, 기업체 17곳, 기타 6곳으로 총 864곳, 30.8㎞의 담장을 허물고 36만3548㎡의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이웃 간 소통은 물론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 대도심의 녹지환경 조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담장허물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일정액 상당의 무상시공과 담장공사폐기물 무상처리, 조경자문 및 무료설계 지원 등을 해 준다.

참여를 희망하며 대구시 자치행정과(053-803-2826)나 구·군 총무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담장허물기 사업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으로 이웃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도심의 녹지 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대구사랑의 가장 근원적이면서 대표적인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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