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않도록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3일 서울 중·성동을 이지수 후보 지원 현장에서 “우리당을 안정화 시키고 확장하는 부분과 함께 우리쪽 지지층을 끌어내야 선거를 이길 수 있다. 우리 당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이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친노· 비노 계파색을 뛰어넘는 우리 당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만으로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낙천한 분 조차 아픔을 딛고 당 승리를 위해 뛰고 있지 것처럼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우리 당이 안심번호 유선전화를 60% 포함시킨 조사를 해보니 수도권에서만 우리 당과 국민의당이 함께 출마해 이길 수 있는 곳이 20곳, 거꾸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곳이 20곳이었다”며 “당대당 단일화가 어렵다 해도 후보간이라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국민 민심에 부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늘 단일화되지 않으면 투표명부에서 (후보자) 이름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급하다”며 “만약 단일화되지 않으면 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역설했다.문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당이 말하는 3당 체제란 것은 새누리당을 거대하게 만들고 제1당을 쪼그라트리고 3당을 군소정당으로 만드는 구도로서 의미가 없다”며 “우선은 새누리당 과반을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전 대표는 호남 유세 계획 여부에 대해선 “제가 선거운동 지원을 다니면 오히려 호남 유권자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며 “제가 가서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호남 뿐 아니라 다른 어느 지역이든지, 심지어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경우 우리 당 이 아닌 다른 단일후보의 당선까지도 도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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