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국내 가전 유통시장에 중국 발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우선시 하는 젊은 층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1인 가구 등에게 중국의 가전제품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욱이 저가 품질의 대명사였던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나날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중국 가전 브랜드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 브랜드 냉장고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0% 가량 증가했다. 주로 1인 가구를 공략한 200리터 이하의 소형냉장고가 저렴한 가격과 무난한 사양으로 높은 판매실적을 보였다.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에서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주식회사 오리온에서 판매 및 A/S를 책임지고 있는 창홍의 소형냉장고는 전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무기로 하이엔드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나홀로족이나 젊은 부부 등을 중심으로 국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46~168리터의 소형냉장고로 92리터(ORD-092A0W)는 저소음설계, 강화유리 선반, 투명포켓, 신선야채실 등을 갖추고 있다. 2~3인 가구에 적당한 168리터(ORD-168B0W)는 냉장실과 냉동실이 분리된 2도어 제품으로 내부조명, 온도제어기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주식회사 오리온의 관계자는 “창홍냉장고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6개의 핵심 기술 및 5개의 특허를 냉장고에 적용하고 있으며 Energy Star 및 A++ 에너지 등급을 보유한 제품을 공급해 탄소 가스 배출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창홍 브랜드의 TV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대형 가전그룹인 창홍은 1958년 설립된 60년 전통의 종합가전회사로 TV, 에어컨, 냉장고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 내 5천여 개 이상의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가정집 세 곳 중 한 곳은 창홍이 만든 TV를 사용할 정도다.
중국 생활가전업체인 하이얼, TCL 등과 함께 중국 3대종합 가전회사로 손꼽히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에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큐브냉장고’를 출시,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akg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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