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최근 중고차 성능점검표에 대한 신뢰도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신차시장보다는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고차 구매방법이 어렵다고 해서 무조건 신차 구입을 권장하는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 경제적인 문제로 중고차를 구입해야 하는 소비자들이라면, 보다 안전하게 중고차구매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능점검표의 경우에는 참고는 하되 맹신하면 안 된다. 직접 시운전을 해보고 공업사나 A/S 센터를 찾아 차량 상태와 이력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차량 보험 정보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중고차 매매사이트를 살펴볼 때는 같은 차량이 반복적으로 올라와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야 한다. 만일 며칠, 혹은 몇 달 동안 같은 사진이 나온다면 실제 존재하지 않는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중고차 시세확인이 필요하다. 중고자동차 시세표나 가격표, 견적표를 받아보기 쉽지않아대부분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이들의 경우, 보다 싼 값에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중고차매매 사이트에서 최저 가격 순으로 검색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평균적인 시세에 비해 너무 저렴한 경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특히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경우에는 허위 매물이 아닌지, 사고 차량이라거나 침수차, 대포차는 아닌지, 주행거리가 너무 많지는 않은지 등을 신경 써서 체크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값비싼 중고차가 좋다는 것도 아니다. 최근에는 최저 수수료만으로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좋은 차량을 판매하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도 많아진 상태이므로 알아두면 좋다.

수원중고차 정직카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 시에는 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성급하게 차량을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며, 2~3일 정도 중고차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차량이 수시로 바뀌는지를 알아두면 양질의 중고차 구매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키영상] '탐정 홍길동' 이제훈 “무전기 사용 장면 있어 깜짝”...‘시그널 시즌2 나왔으면’

[쿠키영상] 심기가 불편한 고릴라의 습격(?)

해도 해도 너무한 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