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5천억원 현물출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 5천억원 현물출자

기사승인 2016-05-30 11:06:55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5000억원을 현물 출자한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자본건전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은행을 돕기 위한 조치다.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5000억원 규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을 수출입은행에 현물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산은은 “보유한 출자가능 주식 가운데 본행과 수출입흔행 두 은행에 가장 효과적인 한국우주항공(KAI)주식으로 현물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자 후 산은이 보유한 KAI 주식은 26.8%에서 19.0%로 낮아진다. 다만 최대주주 지위는 여전히 유지한다.

또 산은은 수은과 공동매각·의결권 행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산은은 산은캐피탈 매각유찰에 따라 전략컨설팅 실시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산은캐피탈에 대해 조속히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전략컨설팅을 의뢰할 계획이다. 향후 처리 방안은 컨설틸 결과를 받은 후 결정키로 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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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기자
ktae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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