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되고 있다. 개표가 78.5% 진행된 상황에서 영국의 유로존 탈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12시 35분(현지시간 새벽 4시 35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가운데 30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 51.6%, 48.4%로 탈퇴가 3.2%p 앞서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는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1985년 이후 31년만의 최저로 떨어졌다. 엔화가치는 달러당 100엔선이 무너질 정도로 폭등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12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31.80원(2.77%) 오른 11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